20111215067. 어느날의 점심(들). by Auss


첫날 오픈 기념이라고 해서 준 머그컵인데, 그닥 잘 안쓰고있다.
왜냐고? 먹은만큼 한 값을 한듯한 느낌의 기분을 들게 하는
그런 가게에 가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이라면 때문이랄까..






달달한 불고기. 쉐끼쉐끼, 힘차게 국자로 저어주면 그 맛이
다시 살아난다고 전해지는 전설이 있지만 난 전설따위 믿지않아..

가격에 비하면 양은 적은 편, 하지만 이 가격이 왜 이정도였냐면..



요로콤시롱 오삼이 있었기에. 이건 근데 진짜 매웠다.
거기다가 레몬?을 넣은 물을 주는 바람에 매운맛이 죽진
않고 고대로 남아 슥슥 장까지 내려가는 느낌의 기분.

살짝 매콤-하니 였으면 괜찮았을텐데 매웠다.

하지만, 이것도 그나마 먹을만했었다는게 왜냐면..



요로콤시롱 달걀후라이 하나 얹어주는 밥을 줬기 떄문이지.

주변에서 먹는 점심값에 비하면 꽤나 높은 가격이지만,
근처에 있고. 가깝고. 그나마 최근에 생긴데다가 컵까지 줬어서.

밑반찬이라거나 이런건 그냥저냥 SOSO.
느낌상으로는 좀 더 나은 밑반찬을 많이 줬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사장도 아니고, 사장 맘대로 정한 메뉴에다가 가격이니..

최근에는 점심에 가면 라면사리도 주는듯. 사람이 얼마나
안왔으면은 사리까지 추가해서 그렇게 그렇게 할까 싶기도하고..



쉐프의 국수전 이란곳에가서 먹은 도시락정식인가 하는 녀석. 밥이 코딱지만하다.
대신 고기랑 돈가스랑 저 달걀말이. 초반에는 저렇게 찍어서 주더니만,
최근에 가서 먹으면은 저런것도 안해주고 그냥 막 준다. 거기다 더 중요한건
김치랑 단무지를 코딱지만큼 준다는 것. 리필도 가능하긴 하지만 리필해도
코딱지만큼 나오는건 코딱지만큼 변함없고...거기다 더 중요한거?

알바가 건방지다. 무슨 손님에게 부탁하는 말투가 아니라 완전 명령투로
명령하질 않나, 물은 셀프라고는 하긴 하지만서도 뭐랄까. 물통같은거
가져다 두면은 좀 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데서 원가절감이니
뭐니 하는것보다 이렇게 손님들 신경써서 하는게 괜찮을텐데...싶지만,

그나마 먹으러 갈 곳 없다시피한 이 근처에서 괜찮게 하는 집.
서비스가 불만이긴 하지만.. 맛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변함없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세븐스프링스의 연어샐러드. 세븐스프링스는 이렇게
샐러드를 자기 맛에 따라 꾸밀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같다.

근데 연어 말고는 먹을만한게 뭐 없어-_- 연어연어연어.
진짜 무슨 연어만 가득한 팸레가 있다면 가보고싶다.

연어만큼은 진짜 이날 한 세접시는 먹은거같은데, 먹어도 먹어도
부족하다는 느낌의 기분이 드는건 연사남이라면 당연한거 아닐까..


그나마 몇개 들고왔지만, 그냥저냥싶은 SOSO한 맛들.
세븐스프링스는 비빔밥과 연어때문에 가야한다!싶다.



그래서 퍼온 샷. 아, 저 감자튀김도 괜찮고 호박도 괜찮고.
특히나 더 괜찮았던건 저 연어! 연어!! 연어!!!


그래도 뭔가 하나 더 시켜봤다. 쿠폰이었으니까, 쿠폰에 추가금액
해서 냠냠쩝쩝 우걱우걱 우적우적 후루룹 하고 먹었던 날.



바로 립.

립은 정말 맛있었다. 소스가 그렇게 심하게 튀는 그런 맛은 아니었고,
하나하나 잘라먹으니까 그냥저냥 먹을 수 있었던것같은 느낌의 기분.

하지만 역시 립의 단점이라면 손에 소스가 묻는다는 것.
손가락 끝에 묻은 소스를 쪽 하고 핥고, 다시 립에 붙어있는
고기를 냠냠쩝쩝우걱우걱 하고 먹어주는것은...

립을 먹겠다 하면은 다들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어지는..



떡볶이 정식. 이것도 무슨 정식이 있는데, 전문 매장스러운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은근 비싸게 나온거같다. 군만두도 그렇고, 면도 그렇고, 떡볶이도 그렇고.

그냥저냥 가게 분위기도 보니까 가족이 많고 근처 회사원들은 별로 보이진 않았다.
점심때였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도 오기도 하고. 근처에서 역시 떡볶이집은
그저 분식집이라는 시선으로만 보고 있었는듯하다. 분식집이라니...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다니..



그래도 이렇게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모습을 보면 수저가 절로 가는건 당연지사.



하이라이트는 남은 떡볶이에 밥 볶기. 이날따라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주문이 꽤나 오래 걸렸는지라 국물이 졸아든 느낌(!)이 강한
볶음밥이 되었는데.. 밥량이 좀 적은듯했지만서도 SOSO하게 먹을만했다.


이렇게 언제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점심들이 지나가고, 최근에는..



살이 좀 찐거같아. 어쩌냐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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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1/12/15 20:30 #

    아..... 세븐스프링스 급 땡겨요.......
  • Auss 2011/12/16 10:03 #

    친한분과 같이 가는 카이느님이십니다 ^^!
  • 올시즌 2011/12/15 23:37 #

    세븐스프링스 보니까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어쓰님은 연사남으로 밀고가시는건가요?
  • Auss 2011/12/16 10:03 #

    올시즌님은 치사남하시구 나는 치사남인척하는거같은 느낌의 기분이 드는 연사남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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